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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유타 재즈 리뷰

순위  지난 시즌 팀 에이스이자, 올스타이기도 한 고든 헤이워드의 보스턴 이적, 2옵션이자 3&D, 리딩 롤을 충실하게 수행해준 조지 힐이 새크라멘토로 떠나면서 플옵행에 대해 암울한 전망이 대다수. 실제로 시즌 초중반 스코어러의 부재 + 고베어의 부상 등으로 상당히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팬들이 탱킹을 주장하기도 했었음. 하지만 고베어 부상 복귀와 미첼의 스텝업이 …

  • 순위

 순위.PNG 이번시즌 유타 재즈 리뷰

 지난 시즌 팀 에이스이자, 올스타이기도 한 고든 헤이워드의 보스턴 이적, 2옵션이자 3&D, 리딩 롤을 충실하게 수행해준 조지 힐이 새크라멘토로 떠나면서 플옵행에 대해 암울한 전망이 대다수. 실제로 시즌 초중반 스코어러의 부재 + 고베어의 부상 등으로 상당히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팬들이 탱킹을 주장하기도 했었음. 하지만 고베어 부상 복귀와 미첼의 스텝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시즌 막판 11연승, 9연승, 6연승 등의 상승세를 보이며 플옵 진출. 전년도 성적인 51-31보다는 3승 부족한 성적이긴 하나 후반기에 보여준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면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팀.

플레이오프에서는 오클라호마를 만나 치열한 승부 끝에 2라운드 진출. 하지만 1라 6차전에서 입은 루비오의 부상 공백을 메꾸지 못하며 휴스턴에 1-4로 지며 2년 연속 2라운드 진출 & 탈락을 기록.

  •  이번시즌 주요 무브들

  – 유타 get: 2017 13픽(도노반 미첼 지명)

     덴버 get: 트레이 라일스, 2017 24픽(타일러 라이던 지명)

평가할 것도 없다. 유타의 완벽한 승리. 2013년 고베어를 덴버에서 얻어왔고, 2017년에는 미첼을 덴버에서 얻어왔다. 타일러 라이던은 덴버에서 투명인간급이고, 트레이 라일스가 덴버에서 유타시절보다 나은 모습이긴 하나 미첼에 비하면 아쉬운 활약.

   – 유타 get: 재 크라우더, 데릭 로즈. 2024년 2라운드 픽

     클블 get: 로드니 후드, 조지 힐 

     새크 get: 조 존슨, 이만 셤퍼트, 현금 $3.2m, 2020년 2라운드 픽 

클블이 주도한 트레이드. 클블은 그 당시 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지막 날 대형 트레이드를 두 번이나 단행했고 그 중 하나가 이 트레이드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클블은 백코트 전력 강화 및 벤치 경쟁력 보강을 노렸고, 효과는 어느정도 봤다. 유타 입장에서 핵심은 재 크라우더. 데릭 로즈는 퀸 스나이더 감독이 선호하는 타입의 선수가 아니라 오래 머무를수 있는 선수가 아니였고, 재 크라우더는 보스턴에서 보여준 준수한 3점 능력과 수준급 윙 디펜더, 그리고 계약 기간이 남은 저렴한 선수였기 때문에 유타 입장에서는 괜찮은 퍼즐이라고 볼 수 있었다. 부진했던 클블에서의 모습과 달리 재 크라우더가 유타에 와서는 좋은 수비력과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보여주며 유타의 플옵행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3점은 못 쏜다. 

  • 선수들
joe ingles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이번시즌 유타 재즈 리뷰
2. 조 잉글스
이번 시즌 성적: 82게임 31.4분 FG% .467 3P% .440 11.5득점 4.8어시 4.2리바 
 그저 빛 그자체. 이번 시즌 유타 재즈에서 유일한 전 경기 출장자이자 재즈 농구 시스템의 핵 그 자체. 1번부터 4번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포지션 능력과 수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루비오와 미첼을 보좌하는 보조 리딩도 곧잘 수행한다. 게다가 3점 슛은 리그 최상급. 44%의 성공률로 204개를 꽂아넣는 선수다. 그 괴상한 슛폼으로 캐치 앤 샷과 풀업 점퍼 모두 가능한 농구 천재.
 이번 시즌 직전 올랜도에서 4Y/60M 오퍼를 했지만 그거 차고 유타에 4Y/52M에 남은, 가성비와 충성심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얘를 안 빠는 유타 팬들은 없을 거다. 유일한 단점이 발 느린 거 밖에 없다. 그리고 유타 선수들 인스타에 댓글 제일 많이 다는 선수기도 하다. 인싸 능력까지 가지신 잉글스 당신은 대체….
RICKY RUBIO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이번시즌 유타 재즈 리뷰
3. 리키 루비오
이번 시즌 성적: 77게임 29.3분 FG% .418 3P% .352 13.1득점 5.3어시 4.6리바 1.6 스틸
 시즌 초 루비오의 모습은 무툴 플레이어의 전형적 모습이었다. 슛은 원래 안들어가던거고, 장점이던 리딩에서는 턴오버 남발에, 수비도 못하는. 그 땐 진지하게 라울 네토가 스타팅으로 나오는게 낫다고 싶을 정도였으니깐. 실제로 클러치 타임 때 라인업 제외가 되기도 했었다. 그때 까지는 트레이드 실패인줄 알았는데…
 후반기에 완벽하게 달라졌다. 솔트레이크에서 유타 경기를 직관할 때의 루비오의 모습은 왜 스탁턴이 수염을 길렀지?라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로 완벽했다. 적재적소에 알맞게 찔러주는 칼패스, 커리를 털어버리는 리드미컬한 드리블 능력, 정교한 슈팅, 완벽한 수비까지… 그야말로 완전체였고 이러한 모습을 후반기에 많이 보여줬었다. 참고로 이 분 후반기 평득이 16점에 3점 성공률이 43.8%다. 그야말로 후반기의 남자 리키 루비오..  플옵 때 많은 기대를 했으나 2라에서 부상으로 못 나온게 너무나 안타까웠다.
 천재 포가라는 별명에 맞지 않게 어시스트 숫자는 커리어 로우다. 하지만 나머지 스탯, 특히 득점과 3점 슛 성공률에서는 꽤 차이 나는 커리어 하이 수치를 기록했다. 바뀐 플레이스타일이 후반기에 제대로 자리 잡힌 모양새. 내년 FA인데 이정도면 괜찮은 계약을 따낼만 하다.
donovan mitchell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이번시즌 유타 재즈 리뷰
45. 도노반 미첼
이번 시즌 성적: 79게임 33.4분 FG% .437 3P% .340 20.5득점 3.7어시 3.7리바 1.5스틸
 솔직히 드래프트 전에 이런 선수가 있는 지도 몰랐다. 그 때 DX 영상 보고 그냥 수비력 좋고, 공격 포텐셜 있는 선수 쯤으로 생각했었고, 시즌 초에 벤치로 나와서 난사할 때도 뭐하는 놈인지 싶었는데 지금은 이정도의 거물이 되었다. 보스턴으로 떠난 그 분이 평득 20점 찍는데 7시즌 걸렸는데 미첼은 1시즌 만에 그걸 해냈다. 또한 그 분이 커리어 내내 부진했던 클러치 타임에서도 루키 주제에 지배하는 활약을 보여준다. 게다가 운동능력은 동 포지션 최상급이고 볼 핸들링도 준수하다. 게다가 패싱 센스도 좋다. 3점은 잘 안들어가지만 많이 쏴서 그런지 루키 최다 3점슛 기록도 찍었다. 시몬스만 없었으면 무조건 신인왕이였을거다. 
 유타 에이스 특징이 노잼에 스타성 없음인데 미첼은 그것도 아니다. 당장 하이라이트 필름이 나오는 데다 슬램덩크 챔피언까지 먹어버렸다. (물론 래리 낸스가 받아야 했던 상이긴 하다.) 물론 효율성 지표나 2차 스탯쪽으로 돌아보면 깔 게 좀 있는데다, 실제 플레이스타일에서도 괴랄한 샷 셀렉션 같은건 약점으로 꼽히는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아직 신인이고 하든의 말 처럼 “Sky is the limit”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선수.
rudy gobert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이번시즌 유타 재즈 리뷰
27. 루디 고베어
이번 시즌 성적: 56게임 32.4분 FG% .622 13.5득점 1.4어시 10.7리바 2.3블락
 이번 시즌 루디 고베어의 퍼포먼스는 고작 56게임밖에 안 뛰었음에도 DPOY 수상자로 꼽힌다는 것으로 요약 가능할 것이다. 현 리그 최고의 수비수. 7-2의 신장과 7-9의 윙스팬이 골밑에서 떡하고 버티고 있는데 그걸 뚫고 나가야 된다는거 자체가 상대 팀에게는 반칙처럼 느껴질 것이다. 게다가 피지컬 뿐만 아니라 BQ 자체가 워낙에 좋은 선수기 때문에 방법이 잘 나오지 않는다. 공격에서도 이런 장점이 잘 발휘가 된다. 포스트 스킬이나 슛은 없지만 피지컬에서 나오는 스크린 세팅 등으로 유타의 모션 오펜스를 위한 스페이싱에 큰 역할을 한다. 또한 골밑에서 고베어가 공을 잡으면 그 사기적인 윙스팬으로 마무리를 해버리기 때문에 슛이 없다 해도 막기가 까다롭다.
 이번시즌 on/off court 마진이 팀 내 1위이고 (+9.2) 스크린 어시스트 개수도 리그 최상위권, 컨테스트& 박스아웃 개수 리그 최상위권이다. 고베어가 보여줄 수 있는 맥시멈을 이번 시즌에 보여줬다. 다만 플옵에서 스위칭 디펜스에 많이 애먹긴 했는데, 그건 어쩔수 없고.
 derrick favors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이번시즌 유타 재즈 리뷰
15. 데릭 페이버스
 
이번 시즌 성적: 77게임 28.0분 FG% .563 3P% .222 12.3득점 1.3어시 7.2리바 1.1블락
유타 팬들이 항상 미안해 하는 선수. 맨날 트레이드 루머가 뜨고, 페이버스를 벤치로 내려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는데도 나오면 지 몫은 하는 선수. 저번 시즌 무릎 부상으로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는데 이번 시즌은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에 루비오가 워낙에 부진해서 페이버스 – 고베어 조합으로는 스페이싱이 안 된다는 식의 의견이 많았었는데 루비오가 회복하고 유타가 투빅 전술보다는 원빅 전술을 주로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페이버스도 덩달아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번 시즌 코너 3점을 던지기 시작했는데 성공률은 낮지만 뭐 옵션 하나가 생겼다는데에 의의를 가지고 싶다. 
 이번에 FA로 풀리는데 유타가 잡으면 좋겠지만 못 잡을 가능성도 많은 선수. 그 동안 고생했음.
나머지는 사진이랑 스탯 올리기가 귀찮아서 그냥 짧게 쓰겠음.
 5. 로드니 후드
에이스가 될 줄 알았는데 결국 극복 못하고 클블로 트레이드. 파이널 땐 잘하던데, 새 팀 찾아서 잘하길.
 11. 단테 엑섬
 이번 시즌 부상 때문에 시즌 거의 날리고 후반기에 복귀했는데 의외로 괜찮았음. 그동안 지적 받았던 공격의 적극성 문제를 의식해서인지 이번 시즌은 림어택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고, 2번스러운 플레이를 많이 보여줌. 그리고 데뷔 때부터 장점이라 주목받았던 수비 능력은 여전해서 플옵 때 하든 마크로 유타가 재미를 보기도 함. 다만 플옵 무대에서 그러한 플레이 스타일이 잘 통하지 않아서 슛이나 패스 쪽에서 보완이 필요함. 이번 시즌 끝나고 RFA인데 기회를 줘봤으면 함.
99. 재 크라우더
 트레이드 해왔을때는 나도 그렇고 재 크라우더 밖에 못 건져왔음에 상당히 실망했었음. 지금도 아쉽긴 하지만 이번 시즌 재 크라우더는 괜찮았음. 여전히 다양한 포지션 커버와 수비력은 장점이고 나름 유타의 데스 라인업인 루비오 – 미첼 – 잉글스 – 크라우더 – 고베어의 가동을 가능케 해줬음. 다만 문제는 슛인데 많이 던지면서 안 들어가니 상당히 짜증 남.
23. 로이스 오닐
 유타가 건진 언드래프티. 해외에서 선수 생활하다 유타로 왔는데 공격력은 부족하지만 1-3번까지 커버가 되는 엄청난 수비력이 장점인 선수. 유타의 플레이오프 로테에도 포함됐었고, 공격에서도 해야 될 건 하는 선수기 때문에 유타 입장에서는 고마운 선수. 더 좋은건 2년 동안 3밀리언이라는 혜자 그 자체의 계약으로 묶여있다는 것.
8. 요나스 예렙코
 나름 잔뼈 굵은 베테랑인데 이번 시즌 유타에서도 3-4번으로 뛰며 괜찮은 수비력을 보여줬었음. 의외로 3점 성공률이 .414나 되는 선수. 이번 시즌 팀옵션이라 현재로써는 이별이 유력.
22. 타보 세폴로샤
 초반에는 수비 잘해줬는데 부상으로 아웃. 팀옵션이라 역시 이별 유력.
6. 조 존슨
나이가……
10. 알렉 벅스
플옵 가비지 타임에서 한 만큼만 해도 이번 시즌 벤치 에이스로 쏠쏠했을텐데… 계약 규모 때문에 현재로썬 덤프 될 가능성이 높음.
33. 엑페 우도
이번 시즌 초반엔 잘 써먹었는데 투빅 전술에서 원빅 전술로 바뀌면서 고베어 – 페이버스로 돌아가는 센터 로테이션에 끼지 못하고 가비지 행. 그래도 림 프로텍팅 능력은 여전히 괜찮아서 타팀으로 재취업은 가능할듯.
5. 데이빗 스탁턴
스탁턴 유니폼 보니까 진짜 좋았음. 현지 팬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선수.
QUIN SNYDER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이번시즌 유타 재즈 리뷰
감독. 퀸 스나이더
 보기에는 무섭게 생겼고, 실제로도 성격이 화끈하다. 1옵션 – 2옵션 이탈에 팀 수비 주축마저 빠졌는데도 48승이나 올린 명장. 유타의 모션 오펜스는 완성시켰고, 많은 선수들이 스나이더 밑에서 뛰는 것을 선호함. 이번 시즌 COY 최종 3인 중 1명일 정도로 이제는 리그에서도 인정받는 감독 중 하나가 되었음.
 약간 우려되는건 주전들을 좀 굴리는 감이 있긴 한데, 이번 시즌 플옵 경쟁이 워낙에 치열했다보니 감안해야 하는 것도 있었음. 유타도 1옵션이 선수가 아니라 퀸 스나이더일지도 모른다.
  • 총평
 개인적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시즌. 주축들은 떠났고, 남아있는 선수들도 상태가 별로였음. 하지만 이번 시즌을 통해 시스템 농구는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고, 플옵에서도 좋은 승부를 펼쳤기에 상당히 만족.
20180130_221325 (2).jpg 이번시즌 유타 재즈 리뷰

마지막으로 유타 직관 갔을 때 산 미첼 티셔츠 올림. 지금 생각하면 티셔츠가 아니라 유니폼 사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