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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김종부(경남FC 감독)의 삶, 이번엔 ’10년의 약속’이다.gisa

예전에 올라왔던 기사인데 어제 경기 보고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198354&redirect=false’10년의 약속’ 이야기의 주인공은 김종부 감독과 최근 경남의 피지컬 코치로 합류한 호성원 코치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84년 진해선수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 감독은 ‘축구 천재’ 칭호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

예전에 올라왔던 기사인데 어제 경기 보고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198354&redirect=false

10년의 약속 

316465E4-BF57-4474-837A-D1AE9B8BC140.jpeg 영화같은 김종부(경남FC 감독)의 삶, 이번엔 \10년의 약속\이다.gisa

이야기의 주인공은 김종부 감독과 최근 경남의 피지컬 코치로 합류한 호성원 코치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84년 진해선수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 감독은 축구 천재 칭호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던 최고의 스타였다. 호 코치도 잘 나가던 시절이었다. 당시 호 코치는 국가대표 육상선수였다. 

1EB02932-082E-46BE-9FC1-2AF5466C90D1.png 영화같은 김종부(경남FC 감독)의 삶, 이번엔 \10년의 약속\이다.gisa

천재끼리는 알아보는 것일까. 둘은 금세 가까워졌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의 인생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김 감독도, 호 코치도 각자 분야에서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시들어갔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두 사람은 여전히 소중한 인연을 이어갔다. 

김 감독이 모교인 중동고 지휘봉을 잡았던 2006년. 김 감독은 이 당시 호 코치를 데려왔다. 

김 감독은 자신을 믿고 따라와준 호 코치에게 한 가지 약속을 했다. 

“내가 꼭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게. 그때도 우리 꼭 함께 하자.”

더 높은 곳에서 함께 하자고 했던 김 감독과 호 코치의 약속. 

2015년 12월 김 감독이 경남 지휘봉을 잡으면서 실현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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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함께 할 수 없었다. 경남의 재정상태가 열악했기 때문이었다. 

“그 때 함께 하고자 팀에 데려왔는데 다시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 구단의 상황이 너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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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원 코치가 곁에 없었지만 김종부 감독은 2017년 경남FC의 승격을 일궈냈고 K리그1에 첫 발을 디딘 순간 10년 전 약속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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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부 감독은 곧바로 호 코치를 찾았고, 둘은 드디어 2018년 K리그1 무대에서 조우하게 됐다.  

영화같은 김종부(경남FC 감독)의 삶, 이번엔 \10년의 약속\이다.gisa오른쪽이 호성원 코치

 

++ 김종부 감독이 그토록 호성원 코치를 원한 이유

[SPO in 방콕] 미션 5M 스피드 장착…경남은 곡소리 나는 체력 훈련 중 – http://naver.me/IxUU5X60

김 감독은 “리그1 진출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도 검토 많이 했다. 체력은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기 때문에 지금은 작은 근육을 키워 순간 민첩성을 끌어올리려고 하는 것이다. 그동안 안쓰던 근력을 쓰다 보니까 다른 체력 훈련보다 힘들게 느낄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이 잘 훈련에 임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 나오리라 보고 있다”고 뿌듯해 했다.

실제로 현장서 본 훈련은 상상 그 이상. 한시간 반여 동안 훈련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은 5대5로 볼을 돌리는 몇 분이 전부로 보였다. 호 코치는 “미친 듯이 하란 말야”, “처지지마”를 쉴 새 없이 외치면서 선수들을 다그쳤다. 육상 코치 출신인 그는 선수들의 순간 민첩성을 끌어 올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일명 5m 스피드. 작은 근육을 키워 5m 짧은 거리에서 경쟁력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봐주는 법은 없다. 자세도 완벽하게 요구하다 보니 선수들의 앓는 소리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새어 나오곤 했다.

[SPO in 방콕] “욕심 많지만 조심스럽게”…경남의 이유 있는 신중론

◆ 김종부호 방콕 전지훈련…체력은 기본, 비밀 병기는 5M 스피드

– http://naver.me/FRddwNTX

역시 기본은 체력이다. 김종부호는 방콕에서 3주째 체력을 끌어 올리고있다. 오전 훈련, 오후 훈련 두 탕이 기본. 권용현 말을 빌리자면 그 강도는 유격 훈련에 버금간다.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건 일명 5m 스피드다. 경남은 5m 내 가까운 지역 상대와 몸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순간 스피드를 장착하려 하고 있다.

한 장면으로 묘사하자면 이렇다. 훈련을 지휘하는 호성원 피지컬 코치 목소리가 훈련장을 가득 채우고, 선수들의 곡소리는 이따금 울려 퍼진다. 이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이가 김종부 감독이다. 그는 5m 스피드 훈련에 만족. 경기서 나타날 효과를 기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