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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국대 퍼포먼스.gif

차범근이 국대는 손흥민이나 별 차이 없다는 말들이 가끔 보여서 이번 참에 간단하게 소개74아시아예선 이스라엘전 선제 결승골로 1-0 승최종예선 4강에 올려놓는 차붐참고로 당시 아시아 – 오세아니아 최종예선은 4팀이 토너먼트로 진행해서 우승한 1팀만 본선 진출한국은 호주에게 결승에서 1-0으로 패배하면서 74월드컵 본선 진출이 무산됨78최종예선 호주 원정 선제골그러나 호주에…

차범근이 국대는 손흥민이나 별 차이 없다는 말들이 가끔 보여서 이번 참에 간단하게 소개

차범근 국대 퍼포먼스.gif

74아시아예선 이스라엘전 선제 결승골로 1-0 승

최종예선 4강에 올려놓는 차붐

참고로 당시 아시아 – 오세아니아 최종예선은 4팀이 토너먼트로 진행해서 우승한 1팀만 본선 진출

한국은 호주에게 결승에서 1-0으로 패배하면서 74월드컵 본선 진출이 무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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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최종예선 호주 원정 선제골

그러나 호주에게 1-2로 역전패하면서 또다시 본선진출 좌절

이때 아시아 티켓도 역시 1개였고, 이란이 호주를 잡고 78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차붐은 분데스리가 진출하면서 국대 차출 제외

그러다가 86월드컵 직전 33살의 차붐을 다시 국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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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에서부터 골 작렬

그리고 대망의 32년만의 첫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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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수비 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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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수비 털기



차붐의 86월드컵의 라 스탐파 평점은 

7점 만점에서 아르헨티나전과 이탈리아전 모두 6.5점으로 한국팀 2위. (1위는 최순호)

(불가리아전은 올라온 자료가 없어서 미확인)



차붐이 국대 별거 없다는 말들이 가끔 보이던데 국대도 존잘입니다.

사실 원래 차붐이 국대에서 날라다녀서 분데스리가 관계자들 눈에 띈 거.





+ 추가로 영상은 없지만 그 전설의 76박스컵 말레이시아전 5분 해트트릭에 대해 송원섭 기자의 회고


당시 한국은 아시아의 강자로 군림하긴 했지만, 번번이 올림픽과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놓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특히 월드컵 예선에서는 호주가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벽이었고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도 수시로 한국을 위협했습니다. 오히려 당시에는 일본보다 이들 동남아 국가들이 축구 강국의 면모를 보였던 게 사실입니다.


1971년, 박정희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붙여 흔히 박스컵이라고 불렸던 이 대회는 한국이 주최국으로서 2개 팀을 출전시키고, 아시아 각국과 해외의 몇몇 클럽 팀들을 초청해 벌이는 대회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당시 최고의 인기 스포츠는 고교야구였지만 그 고교야구도 박스컵만큼 관심을 모으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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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한국이 뛰어넘기 힘든 강팀은 분명 아니었지만, 언제나 한국과는 시소 게임을 펼쳤던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경기는 완전히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한국이 전반에만 0-3으로 뒤졌던 겁니다. 특히 GK와 수비의 호흡 불일치로 자책골까지 허용한게 더욱 나빴습니다.


전열을 정비한 화랑은 후반 24분 박상인의 골로 추격했으나 34분 다시 한골을 허용해 1-4로 패색이 짙던 상황. 그러나 차범근이 38분, 42분, 43분 연속으로 세 골을 넣어 4대4, 기적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당시의 차범근은 그야말로 누구도 막지 못할 선수였습니다.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공을 끌고 나올 때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인터셉트해 골로 연결시키는 솜씨는 그야말로 어른과 아이 같은 차이를 보였죠. 1986년 월드컵 잉글랜드전의 마라도나를 연상하시는게 가장 좋은 비교일 듯 합니다.



이것이 바로 차범근이라는 이름 석자를 온 국민의 가슴 속에 새긴 5분에 3골의 전설입니다. 이전까지도 차범근은 한국의 희망이었지만, 그래도 이 시기까지 한국 최고의 골잡이를 물으면 이회택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더 많았을 겁니다. 아울러 당대에도 김진국 김재한 등 걸출한 스트라이커들이 이었고, 차범근은 그중 하나였죠. 하지만 이날, 4대4의 기적을 이끌어 낸 뒤 한국인들에게는 축구=차범근이라는 등식이 생겼습니다.


결국 이렇게 첫 경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긴 화랑은 그 뒤로는 승승장구 예선을 통과, 결승에서 브라질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0대0으로 비기고 공동우승을 차지합니다. 이 대회에서 차범근은 말레이시아전의 해트트릭을 포함, 7골 4어시스트로 맹활약해 한국 우승의 일등공신이 됩니다.

출처: http://fivecard.joins.com/805 [송원섭의 스핑크스 2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