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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위협·성폭행…호주 난민캠프 ‘어린이 학대’ 충격

나우루 난민 캠프의 난민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 일간 가디언이 입수해 공개한 호주 이민 당국의 8천 페이지 분량 보고서에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나우루 수용소에서 난민들이 겪은 폭행, 성적 학대, 자해 등 인권 유린 사례 2천116건이 담겼다. 감시원이 남자아이의 멱살을 잡고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거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입술을 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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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난민 캠프의 난민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 일간 가디언이 입수해 공개한 호주 이민 당국의 8천 페이지 분량 보고서에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나우루 수용소에서 난민들이 겪은 폭행, 성적 학대, 자해 등 



인권 유린 사례 2천116건이 담겼다.



 



 



감시원이 남자아이의 멱살을 잡고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거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입술을 꿰매버린 여자아이를 보고 조롱한 사례가 확인됐다.



 



한 남성 보안 요원은 여자 어린이가 샤워하는 모습을 보려는 의도로 



이 아이에게 원래 2분인 샤워 시간을 4분으로 늘리도록 했다.



 



2014년 7월에는 10살이 채 되지 않은 한 여자 어린이가 옷이 모두 벗겨진 상태로 



어른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져 성폭행을 당했다.



 



나우루에 있는 난민들은 대부분 수용소 밖으로 나갈 수 없었으며, 



외출이 허용되더라도 통행금지 시간 내로 복귀하도록 감시당한다.



 



또 나우루 섬에 대한 접근도 엄격하게 통제됐다. 



섬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난민 변호사나 내부고발자 등을 통해 종종 알려지지만 



난민시설의 실체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최근 호주의 한 소년원에서도 소년들을 대상으로 두건을 씌운 채 



의자에 손발을 묶고, 감방 안에 최루탄을 쏘는 등 잔혹 행위가 벌어졌다.



 



 



호주 정부는 가디언이 공개한 나우루 난민시설의 인권유린 사례에 대해 



“대부분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10/0200000000AKR20160810041951009.HTML?input=1195p